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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

연금술사 줄거리, 해석, 명대사 - 이 세상의 진실 하나

소설 한 권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기네스북에 오른 작가가 있다. 바로 브라질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루 코엘류다.

2009년 그를 기네스북에 올린 작품 연금술사는 1988년 출간되어 8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170여 개국에서 무려 2억 3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독자들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은 걸까?

 

모험소설, 모험영화 등이 사랑 받는 이유는 그 과정이 순탄치 않고 결말은 항상 행복하게 끝나거나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하더라도 큰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연금술사(The Alchemist, 1988년작)의 줄거리와 해석, 명대사를 알아본다.

 

연금술은 납, 구리 같은 값싼 금속을 비싼 황금같은 귀금속으로 바꾸는 기술로 마법적이고 주술적인 마법과 같은 기술이다. 고대부터 중세가지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다. 연금술사는 이렇게 불가능에 가까웟던 기술에 도전했던 사람들이다. 실제 작가 코엘류도 한 때 연금술에 빠져서 비금속을 황금으로 만들어준다는 마법사의 돌을 구하려고 애를 쓰기도 했었다.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도 역시 무모해보이는 모험에 도전한다. 신학을 공부했지만 여행을 좋아했던 청년 산티아고는 신부의 꿈을 포기하고 양치기가 된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

 

"신들은 욕망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신들에게는 자아의 신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날 밤이 다가와 낡은 교회를 가게 된다. 그 곳에는 무너진 지붕과 무화과나무가 있었는데 그는 양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꿈을 꾼다. 꿈 속에서 한 아이가 나타나 그의 손을 잡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로 데려간다.

 

"당신이 만일 이 곳에 오게 된다면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될 거에요" 아이는 어떤 지점을 손으로 짚어주려 했으나 그만 잠에서 깨어난다.

 

산티아고는 이와 똑같은 꿈을 한 번 더 꾸고 난 후에 게시 혹은 표지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물을 찾으러 이집트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놈, 크리스털 가게 주인, 영국인 화학자, 낙타몰이꾼, 연금술사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아름다운 여인 파티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여인이 나의 보물이 아닐까? 그리허게 찾던 표적은 아니까 생각하지만 다시 길을 떠난다.

 

매를 보고도 보물의 표적이라고 생각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고 도적때를 만나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마침내 피라미드에 도착해 땅을 파는데 그 모습을 발견한 경비병들은 산티아고를 폭행하고 얻어 맞은 그는 같은 꿈을 두 번 꾼 이야기부터 모험을 떠나면서 겪은 일 등 모든 사실을 고백한다..

 

경비병의 우두머리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 역시 이 년 전쯤 같은 꿈을 두 번 꾼적이 있었지. 스페인의 어느 평원을 찾아갔는데 낡은 교회가 있었고 그곳은 근처의 양치기들이 양때들을 몰고와 잠을 자고 가던 곳이었지. 그 곳 성물 보관소에는 무화과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지. 나무 아래를 파보니 보물이 숨겨져 있었지.

 

하지만 그런 꿈을 꾸었다고 해서 사막을 건널 바보는 없어"

 

연금술사는 자격이 되는 사람 앞에 나타난다. 보물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 앞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경비병 우두머리의 말을 듣고 산티아고는 처음 꿈을 꾸었던 그 자리... 바로 낡은 교회의 커다란 무화과나무 밑을 파보니 보물이 있었다.

 

연금술사를 통해 파울루 코엘류가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 주제는?

 

"누구나 자기기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미지의 것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첫 번째 주제, 메세지, 교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따라가가면 보물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꿈을 믿고 모험을 떠난 산티아고는 마침내 보물을 갖게 되지만, 병사는 꿈을 믿지 않앗기에 보물을 가질 수 없었다.

 

소설 속의 늙은 왕이 산티아고에게 연금술사의 명대사를 이야기해준다..

 

"이 세상에는 한 가지의 진실이 있지. 뭔가를 온 마음을 다해 바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거야, 뭔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에서 비록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그것을 실형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두 번째 주제 -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과정이다.

 

산티아고는 모험을 통해서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되고 보물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그토록 원했던 보물은 뜻밖에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작가 코엘류는 "신비는 평범한 길 위에 있다"고 말한다. 진리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는 스스로 보물을 만들 수 있는 연금술사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역할을 위해 이 세상에 왔고, 그 소임을 다하는 순간, 더욱 고귀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산티아고가 책 연금술사의 마지막 명대사를 말한다.

 

"우리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이지. 우리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나아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지"

 

"꿈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건 딱 하나... 바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지"

 

연금술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바로 성장, 모험의 과정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